강진군, 한우개량 기반구축을 위한 전문가와의 간담회 개최

  • 한우개량사업 선진화 방안 의견수렴 및 신규시책 발굴



  • 강진군이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읍면 순회 한우사육농가 대화의 시간 운영에 이어 한우개량 전문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축인공수정사 및 수의사, 한우개량 선도농가 등 20명과 함께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시 건의되었던 사항과 ‘13년 한우개량 선진화 사업 및 등록사업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대다수의 축산농가들이 읍면 현장에서 한목소리로 주문한 사항은 우량 형질의 한우생산 및 품종개량을 통하여 품질의 고급화를 유도하고 한우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체계적으로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한우개량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개량의 효과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장기적 목표를 세워 연차적으로 추진해야하고, 소의 개체에 맞는 맞춤형 정액 사용으로 근친교배를 근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축협에서 맞춤형 정액을 구입하여 인공수정사 및 자가수정사에게 공급하는 방안이 제시되었고, 1회에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재발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공수정사의 비용 발생이 증가되는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다.


    이에 군은 근친교배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정액을 인공수정사 및 자가수정을  농가에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한우등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축협으로 하여금 우수 형질의 혈통 등록우 시장을 2014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장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사료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충을 헤아리고자  좋은 아이디어 및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가축인공수정사와의 간담회 및 한우사육농가와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처리계획을 읍․면 및 개인별 건의농가에 알려 궁금증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