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야! 건강하게 자라주렴

  • 칠량면 삼흥리 칠량천에, 자라종묘 15천미 방류



  • 강진군이 지난 20일 지역 주민과 군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량면 칠량천에 4cm크기의 자라 종묘 15천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2년도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자라 개체 증식을 통한 칠량천의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천에 주로 서식하며 모래에 구멍을 파고 산란하는 자라는 전 세계적으로 7속 25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1종만 분포하며, 알을 낳을 때 빼고는 거의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물속에서는 행동이 민첩하여 물고기나 게, 개구리 등의 수서동물을 주로 잡아먹는다.

     

    자라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예로부터 강장제나 고급요리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보혈제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해양산림과 김정식 과장은 “앞으로도 강진의 젖줄인 탐진강, 금강천 등에 자라, 참게,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족자원 조성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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