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산업 선진화위해 팔 걷어 붙였다

  • 강진원 강진군수, 가축시장 방문 및 읍면 현장 순회 간담회를 통해 한우산업 비젼 제시



  • 강진군이 한우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4일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산업의 문제점 파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직접 새벽 가축시장을 방문해 한우농가와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우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강 군수는 ‘전국 최고의 한우생산기지건설’이라는 한우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비전의 실현을 위해서는 ▲사료의 자급률 향상에 의한 생산비 절감 ▲


    자급률 향상을 위해 내년에 군동면 지역에 조사료 생산특구 600ha를 조성하고,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은 물론 조사료 생산장비와 TMR사료 배합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급육 생산방안으로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을 확대하고 정착을 위해 시설개선사업과 각종 기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벽 현장에서 강 군수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무엇보다도 육질개선을 위한 형질개량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축협과 힘을 합쳐 한우등록사업과 우수 유전자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겠지만, 한우사육농가에서도 철저한 개체관리와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축협 관계자에게“한우산업이 타 지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통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유통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도시 한우프라자 건설과 브랜드파워의 증강, 장기적으로 한우 가공식품 생산 등의 추진이 필요하므로 유통분야에서는 축협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원 군수는 지난 4월 취임 후 ‘축산업 혁신을 통한 농업소득의 향상’을 군정의 중점추진 과제로 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축산분야 조직확충과 축산정책위원회 설치 운영 등 기반 다지기에 힘써왔다. 또, 지난 9월 10일부터 5일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한우농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사료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개발해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또, 오는 26일에도 강 군수는 가축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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