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12년산 공공비축미 7천8백톤 매입 추진

  •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9,000원

  • 강진군이 2012년산 공공비축미를 지난해 매입량보다 39% 늘어난 7천8백32톤(195,795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91일간 시행된다. 군은 산물벼를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9일까지 720톤을 매입하고, 포대벼를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7,112톤을 매입할 방침이다.


    특히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강진RPC, 도암RPC, 성전DSC에서 지역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건조한 후 정선한 것을 수매할 계획이다. 또, 군은 농가에 건조벼 출하 때에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기준(13~15%)을 제대로 지키는 등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은 매입기간동안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인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난해보다 2천원 인상된 4만9천원(1등급기준/40kg)을 가지급하고, 최종 매입가격은 내년 1월에 확정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금년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원활하게 매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 증가 원인을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 때 농가가 적극 출하하고, 전라남도에서도 올해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을 전년도 매입실적 90%, 농업진흥지역 논면적 10%를 적용 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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