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수인산악회, 등산로 정비 구슬땀

  • 꽃밭등에서 수인산성 남문까지 2km 구간 정비



  • 병영수인산악회(회장 백무남)가 지난 27일 병영면민과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이 쉼터와 등산로로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제15호 태풍 “볼라벤” 등으로 수목이 쓰러지고 잡초가 우거져 등산이 불편한 구간을 깔끔하게 정비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과 장흥군의 경계에 자리한 수인산(561m)은 고려시대에 축성한 수인산성과 봉수대 자취며, 조선조 태종(1471년)때 설치한 전라도 병영절도사영인 병영성,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7년이나 머물렀다는 집터 등 역사의 자취가 그대로 베어 있어,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찾고 있는 명산이다.


    지난 24일까지 강진군에서 수인산 등산로 5개 코스 중 4개의 코스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 하였으나, 금번 정비가 되지 않은 꽃밭등에서 수인산성 남문까지 2km구간에 대해 수인산악회 회원 15명과 병영면사무소 직원 5명이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예초기를 이용 잡초를 제거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백무남회장은 “우리지역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등산객이 찾아와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산악회가 먼저 등산로 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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