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강진여성인물사 강의 개최

  • 저자 주희준 강진일보 대표...지역사회 여성의 역할 중요성 강조



  • 강진군은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여성 대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진여성인물사 강의’를 개최했다. 

    강의 교재로 활용된 ‘강진여성인물사(주희춘 저)’는 강진군과 강진문화원이 협업해, 2020년 발간한 책으로, 강진의 역사적인 여성 10인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이 양성평등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2020년 강진군이 여성친화도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강진여성인물사 책을 쓴 강진일보사 주희춘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강진의 지리적 조건을 배경으로 역사를 되짚어보고, 역사 속에서 활약한 강진 여성 인물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희춘 대표는 “사의재 주모는 부모의 은혜 중 어머니의 수고가 많음에도 아버지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의 불평등에 관해 깨어있었고, 유배 온 다산 선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며 “강진에 위대한 여성 인물이 있었음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내 여성이 가진 역할의 중요성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강진여성인물사 발간을 통해 숨겨진 진주 같은 강진 여성들의 활약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면 위로 내놓았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군민들이 강진 여성인물들에 대해 알아가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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