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마을, ‘십시일반’ 1백만 원 장학금 기탁

  • ‘평동번영회’ 등 모범적 공동체 문화 지켜와



  • 강진군은 강진읍 평동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백만 원을 지난 18일,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평동마을은 현재 482세대 총 1,018명 주민이 거주 중으로, 2022년부터 친환경 주차장과 공원 및 화단을 조성하는 등, 스마트 그린도시와 으뜸 마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1985년,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평동마을 번영회’를 조직하고 현재까지 마을의 경조사를 챙기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 중이다. 

    윤성진 이장과 평동마을 주민들은 “학교에서 학업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이 솔선수범하며 자연환경을 가꾸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또한 공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봉사가 학생에게 바른 성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작은 보탬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평동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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