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독서왕’

  • 강진군도서관, 독서왕 등 5개 부분 39편의 우수작 선정

  • 강진군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추진한 ‘제19회 독서왕선발대회’에서 초저부 계산초 김강현(3년) 어린이, 초고부 마량초 박윤진(5년)어린이, 고등부 성요셉여고 손수연(2년)양이 각각 독서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도서관은 군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독서왕선발대회에는 독서왕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에 총 39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던 이번 제19회 독서왕선발대회의 초저부, 초고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에는 총 171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초저부, 초고부, 고등부의 독서왕에 이어 중학부 칠량중 진유리(2년)양, 일반부는 강경애씨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서관은 제19회 독서왕선발대회 입상작 39편을 한데 모아 글 모음집(다섯 수레의 희망을 담고)으로 엮어 각 기관단체, 11개 읍면, 각급 학교, 수상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황금 물고기를 읽고’로 초고부 독서왕을 차지하고 박윤진 학생은 “1주일에 책을 3권 이상 읽고 있는데 그중 황금 물고기는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며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왕 선발대회 심사를 맡은 광주대 배봉기 교수는 “독서감상문은 말 그대로 책을 읽고 자기의 감상을 쓰는 것”이라며 “책과 자기의 감상이 독서 감상문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을 잘 읽어야 자기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고 말하고 “한번 읽어서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또 한번 그리고 다시 천천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용휴 강진군도서관장은 “올해도 접수된 독후감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말하고 “책을 많이 읽으면 감정이 풍부해지고 겸손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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