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처 치유한 사회봉사단체 귀감

  • 강진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2호 준공



  • 전남 강진군에서 활동 중인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이 봉석)이 지난 8월 28일 제 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파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가옥신축으로 지역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생활근거지를 잃은 막막한 사정을 감안해 신속한 공사 진행으로 태풍피해 한 달 만인 지난 27일 준공으로 혜택을 받은 주민의 크나큰 시름을 덜어주는 기민함으로 봉사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수혜를 입은 강진군 군동면 대곡마을의 오남심(89세)씨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척추협착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들 박종군(57세)씨와 함께 생활해오다 태풍에 보금자리를 잃고 막막한 현실을 산뜻한 새 집으로 바꿔준 회원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강진로타리클럽의 두 번째 사랑의 집은 강진군(군수 강진원) 보조금과 회원성금 등 2,500만원으로 32㎡의 경량철골조 구조로 신축했는데 특히 동남레미콘에서 레미콘을, 전기설비시공은 태양전기가, 동부전자에서는 가스레인지를, 태환마춤가구에서는 싱크대를 후원하는 등 지역 내 업체들까지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봉석 강진로타리클럽회장은 “ 이제 시작에 불과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에 10남매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 1호를 완공한 바 있고 다문화가정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국제로타리 3610지구에서 2년 연속 대상클럽상을 수상한 사회봉사단체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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