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그리운 고향에 갑니다

  • 강진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 추진 10가구 선정



  • 강진군이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을 추진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훈훈하다.


    지난 2007년부터 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건강가정 육성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매년 연초 읍면사무소에 고향방문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이 사업을 주관하는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심의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지난 25일 10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는 일본 1가구, 캄보디아 2가구, 베트남 7가구로 총 39명이 12월 말까지 희망하는 일정을 정해 온 가족 친정나들이에 나서게 된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국내외 교통비와 왕복항공료를 지원받게 된다.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자녀 4명과 친정집을 방문할 가네다 아끼꼬(일본)씨는 “아이들이 외할머니 보러 외갓집 가자고 계속 졸라도 경비 부담이 커 갈 수 없어 애들한테 늘 미안했는데, 이번에 온 가족이 함께 갈 수 있어서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더 많은 가족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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