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건강한 여름나기 준비’ 봉사

  • 도암 송학마을에 22개 서비스 제공



  • 강진군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은 7일, 도암면 송학마을을 찾아 ‘제88회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라는 주제로 복지, 생활, 건강, 의료 4개 분야에 22개 서비스를 35명의 주민에게 제공했다.  

    7월 7일은 24절기 중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서’로, 희망나눔사업단은 통합의료 차량을 이용해, 물리치료, 치과 치료, 혈압 등을 체크 후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진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함께 가가호호를 방문해 가스, 전기 안전 시설 등을 점검했다. 

    또한, OK생활민원센터와 복지기동대는 방충망 수리, 전등 교체, 배관설비, 기타 소규모 수리 등을 접수받고, 해당 가구와 일정을 협의 후 수리에 들어갔다.  

    송학마을 주민 윤행심 씨(73)는 “장수 사진이 필요했는데 한복부터 머리, 얼굴까지 다 치장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니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제현 이장은 “마을에서 제일 젊은 분이 63세로, 주민 대부분들이 연로해서 거동도 불편하고 이동 수단도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마을까지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3년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을 시작해 올해 10년째 추진 중으로, 11개 읍‧면의 35개 마을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무드등 만들기, 소방 안전 점검 및 심폐소생술 체험, 포토존을 운영하며, 제1기 자원봉사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홍보 물품을 제공한다.  

    희망나눔사업단은 지역의 고령화로 노년층이 이동이 불편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관내 15개 기관‧봉사단체‧봉사자가 참여해 읍·면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오는 20일은 마량면 수인마을을 방문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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