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茶山)의 음악 사상

  •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실학사상과 악론(樂論) 주제로

  • 강진군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공동으로 설립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과 악론(樂論)’이라는 주제로 제15차 다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저녁 7시 강진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다산연구소 연구실장 김세종 박사를 초빙하여 다산의 음악사상 강의와 다산의 악론(樂論)을 강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유교 경전은 4서 5경으로 알고 있다. 다산 정약용은 여기에 ‘악경(樂經)’을 더하여 6경 4서를 연구했다.


    특히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秦) 시황제(始皇帝)의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소실된 ‘악경’을 복원하여 ‘악서고존(樂書孤存)’이란 저술을 남겼다.


    이번 강좌는 다산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그의 실학사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다산의 방대한 사상 가운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음악사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좌 강의를 맡은 김세종 박사는 한양대학교에서 다산의 음악사상을 연구하여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 최근에는 ‘창작판소리 다산’이란 제목으로 다산의 일대기를 판소리로 제작해 국내외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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