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환경축산과 금요포럼 운영”

  • 강진군 한우정책의 효율적 추진방안 제시



  • 강진군 환경축산과가 지자체 최초 부서단위 포럼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금요포럼은 ‘강진군 한우정책의 효율적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환경축산과 최재용 한우산업팀장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박균조 부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최 팀장은 FTA 체결현황, 강진군 추진현황 및 실태, 타 시군 시책우수사례, 강진군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한우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처 방안 등을 발표해  FTA 체결 및 지속적인 소 값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우산업을 농가 소득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강진군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자료는 발표 담당자가 3일 전에 환경축산과 직원 25명에게 배포하고, 자료를 미리 스터디해 질문 및 대안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자인 윤순발 환경정화팀장은 한우품질 고급화를 위한 장려금 지원 근거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발표자가 도축전에 초음파진단을 통해 한우품질 등급을 알 수 있으며, 그 결과를 근거로 장려금 지원 기준을 정한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자인 윤상숙 환경관리팀장은 육질 고급화를 위한 대안으로 동물복지형 가축사육을 위해 축산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여야 악취 등이 발생되지 않는 상태로 가축사육을 하여 친환경인증 축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차장은 강진군이 전국최초로 조사료 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한 걸로 알고 있다며, 옥수수 등 수입사료 가격이 높은데 사료가격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질문하자 발표자는 옥수수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현재 강진군 관내에 사료제조공장이 1곳 밖에 없다며 앞으로 사료제조공장을 늘려 축산농가의 사료가격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박균조 부군수는 “소관분야 업무에 대한 포럼운영은 업무연찬과 동일 부서 내 직원들의 업무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좋은 기능을 하고 있다”며“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환경축산과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격려했다.


    이어 “성심성의껏 준비한 발표자료와 토론 운영 결과 자료를 축산농가 교육자료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종열 환경축산과장은 “매주 금요포럼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례화할 방침이다”며 “부서 구성원의 상하관계를 떠나 전 직원이 참여해 부서내의 업무연찬은 물론 군민에게 진정한 환경축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금요포럼은 축산경영팀 황인준팀장이 친환경 동물 대농장 조성과 관련한 법률적, 행정적 추진절차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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