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할머니랑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스케치”

  • 강진군, 저소득 모자가정 사회적응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진지 견학 실시



  • 강진군이 저소득 모자가정 사회적응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견학을 통해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폭넓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군은 지난 26일 저소득 모자 또는 조손가정 12가구 32명과 함께 경남 남해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남해 문화유적지 노량에서 이순신장군의 거북선을 견학하고 학생들의 문화적인 시야를 넓히기 위한 국제탈 공연예술촌과 독일마을 등 7개소를 두루 답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수지 학생은 “엄마가 투병 중으로 가족이 여행을 간다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엄마랑 여행하고 있다는게 꿈만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숙 할머니는 “17년 동안 손자들을 키우면서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아이들과 여행올 수 있어 너무 좋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진원 군수는“홀로 아동을 양육하며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경제적․정신적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며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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