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실시

  • 일본 대사관 공사 일행, 강진 유적답사 팸투어 나서



  •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씨 일행이 강진 팸 투어에 나선 것.

     

    주한 일본대사관에 근무하는 공사 일행 4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팸 투어에 나서 청자경매 및 조각체험, 다산 철학의 길을 탐방하고, 한정식에 막걸리 경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했다.

    이들은 홍어 먹기와 산 낙지 먹기에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한정식 메뉴를 즐겼고, 청자 경매에 직접 나서기도 하면서 남도의 멋에 젖어들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음식에 특히 관심을 가졌으며 유기농 쌀 막걸리와 홍어, 병영 설성 막걸리의 일본 수출 이야기, 다산의 업적에 대한 한국에서의 평가 등의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보였으며, 식기로 사용하는 강진청자에 대하여는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의 방문은 강진군 박 균조 부군수가 일본 교토(京都)대학 유학시절에 친분을 쌓아 온 인연이 계기가 되어 추진된 것으로 일본에 최근 한류와 더불어 남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강진을 방문해 줄 것을 권해 이뤄졌다.

     

    공사 일행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유적 탐방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스럽다”며 “젊은 여성들이 많이 보는 일본 관광 책자인 클레아 잡지 등에 홍보해 적극적으로 강진을 알려 한류 열품과 더불어 강진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균조 부군수는 만찬 자리에서 “강진은 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과 관련된 그 하나가 영랑이다”며 “영랑의 모교인 아오야마 가쿠인(靑山學院)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일본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선배의 나라 강진을 찾는 등 일본과의 친선 교류 확대를 통해 강진을 일본에 보다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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