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는 다이어트 중



  • - 청자식기류 경량화 추진 연구단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

    강진청자 생활자기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안금식)에 따르면 강진에서 생산되는 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적극 추진키로 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자식기류는 그동안 백자 등 타자기류와 비교하여 무게가 더 많이 나가 고, 청자의 색상 등이 음식류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왔다.

    또 가격 면에서도 타 종류의 식기류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대체적인 평가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고자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4일 관요인 청자박물관 직원, 개인요업체 도예작가, 교수 등이 모여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위한 추진연구단을 발족했다.

    청자식기류 연구단으로는 윤태영 청자박물관 연구실장, 김경진 개인요업체 대표이사, 강광목 성화대 교수, 정호진 도예연구소 연구원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량화 추진을 위한 각각의 연구실적을 가지고 월 1회 이상 모여 청자의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여 성과를 통해 만들어진 청자식기류를 제37회 강진청자축제(8.8~8.16)기간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이번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통해 청자가 일상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이게 되면 강진청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일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금식 관장은 “현재 강진청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청자식기류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량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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