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탐진강 하천,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

  • 군동 석교보 자연형 여울 시설로 개선, 자전거 도로 및 휴게공간도 조성

  • 강진군 군동면 석교리 탐진강 석교보에 자연형 여울이 설치될 전망이다.

     

    탐진강에 위치한 석교보는 지난 2002년 탐진강 하도정비사업 당시 석교 둔치공원 주변 하천유지수 확보를 위해 설치되었으나, 2005년 장흥댐 준공으로 하천유지수가 조절 되면서 존재 가치가 없고, 회귀성 어류의 이동에 장애가 되므로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6월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직접 만나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탐진강 하천환경정비사업실시설계 용역에 석교보 자연형 여울 3개소 설치 , 3.5km 자전거도로 개설 , 둔치공원 조성 등 우리 군 숙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후에도 강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익산청을 수시로 방문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우리 군이 요구한 건의사항을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휴게 공간이 조성돼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며 “자연형 여울이 설치되면 어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생태계 단절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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