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평생학습센터 수강생 이정숙씨, 제1회 목민심서 서예대전 최우수상 수상

  • 강진군평생학습센터 수강생 11명 입선



  • 강진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회 목민심서 서예대전에 강진군평생학습센터 사군자 수강생 중 지산 이정숙(64세)씨가 문인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정숙씨는 40년 전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우리나라가 그리워 2000년에 남편의 고향인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에 정착하게 되었고, 5년 전 우연히 사군자를 배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배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강진군평생학습 수강생인 이정숙씨 뿐만 아니라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11명이 입선 수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숙씨는 “우리 군에 평생학습센터가 있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며 “붓을 잡고 먹향을 맡으며 문인화를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강진군도서관과 읍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군아트홀 복지타운 내에 강진군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용과 배움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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