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친환경 기능성 쌀 MOU체결, 안정적 판로 구축

  • 군․농협․유통업체 간 계약재배 협약 체결로 농가 소득 안정화 기대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9일 병영면 현미나라영농조합법인(두보식품 강진산지유통센터)에서 쌀 계약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한들농협․두보식품(주)․현미나라영농조합법인 4자간 친환경 기능성 쌀 계약재배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기능성 쌀 계약재배 사업에 대한 수매, 가공 등 유통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계약면적은 2,800ha로 강진군 쌀 재배면적에 20%에 달해 강진군 식량작물 유통 구조 개선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격려사에서 “금년에는 태풍 볼라벤 등으로 인해 우리지역에 유례없는 최악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일부지역에서는 수확도 하지 못한 채 하늘을 원망할 수밖에 없어 현장에서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진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두보식품과의  협약으로 계약재배 방식이나 문제점이 보완되면, 쌀 문제로 고민하는 농업인들이 사라지고 강진쌀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돈 버는 작목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박관우 작물연구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2013년에는 계약재배 면적을 2,800ha로 확대 추진하고 품종전환을 통해「강진 벼 재배 면적의 20% 계약 재배 확대」,「강진 쌀 생산량 20% 증대」,「농가 소득 20%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식량작물 소득 향상 Three-20」전략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미나라영농조합법인 두보식품(주) 강진산지유통센터 현판식이 이루어졌고, 두보식품(주) 허태곤 대표는 인재육성장학기금 오백만원을 강진군에 기탁하여 군과 농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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