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이 최우선

  •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밭일, 밤줍기, 등산, 벌초 주말농장,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들쥐, 집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발생하는데, 피부의 미세한 상처 또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과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주요증상은 작업 1~2주 후에 발열(38~40℃)과 두통,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초기증상 후 2~3일 경과하면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황달 및 뇨감소가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털진드기에 물린 곳에 가피가 남는 것이 특징이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예방의약팀장은 “주로 가을철 추수기 및 야외활동이 잦은 9~11월중에 환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어 예방을 위해서는 논이나 밭에서 일할 때에는 장화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며 “풀밭이나 잔디에 옷을 말리거나 눕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활동 후 수일 내에 몸살감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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