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석문공원, 남도의 금강산으로 변모

  • 테마가 있는 등산로와 수변공원이 어우러진 국민관광지로 조성



  • 강진군이 수려한 기암과 수변공간이 절경인 석문공원일대를 2013년부터 3년간 70억원을 투입해 국민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다산초당과 백련사, 정조바위 등 역사와 테마를 바탕으로 만덕산과 덕룡산, 주작산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등산로를 조성하고, 금강산에 비견할 만한 석문계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름다리와 휴양시설, 물놀이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석문공원일대 10만평에 대한 개발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군관리계획변경에 착수하고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입안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올해 공원조성계획이 확정되면 분야별로 국비 등 예산확보를 위해 문화관광부, 산림청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덕산과 덕룡산의 분기점인 석문계곡에 구름다리를 설치하여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등산로 19.7km를 조성하고, 고수부지를 활용하여 물놀이시설과 휴양시설,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캠핑장과 주차장등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강진군은 안전과 편익이 완비된 공원으로 개발하되 석문계곡의 수려한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계곡과 수변공간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이 지역을 관통하는 국지도 55호선에 대한 정비계획을 관리청과 협의 중에 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수려한 석문계곡의 절경은 강진군민만의 것이 아니며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명실상부한 관광단지로 조성할 때가 되었다”며 “청자도요지관광단지와 더불어 강진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자”며 적극적인 개발의지를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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