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미생물 활용 및 구제역 ․ AI방역교육 실시

  • 미생물 분야 최고 권위자 초빙 교육, 축산농가 큰 호응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으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겨울철 악성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을 위한 축산농가 교육을 지난 20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농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국내 미생물 분야 최고 권위자인 홍석일 고려바이오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유용미생물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2시간 동안 열강을 펼쳤다.

     

    홍석일 박사는 “미생물의 기본원리와 농가의 인식전환이 있어야 효과적인 미생물 활용이 가능하다”며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안전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지속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진군 공중보건수의사인 김현장 백제동물병원장도 강사로 나서 구제역 및 AI방역 등 축산농가 실천사항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현장 원장은 2010년에 발생했던 구제역의 사례와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강진군은전국을 공포로 몰았던 구제역 기간동안 한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며 “설령 농장내로 병원체가 침입하였다 하더라도 가축의 개체마다 면역력이 강한 경우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축종별 올바른 예방접종과 유용미생물 활용 등 적절한 사양관리로 가축의 저항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에 유용미생물 활용에 따른 사료비 절감과 악성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경영비를 절약함으로써 축산농가들이 어려운 축산경영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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