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 호주 수출길 열었다

  • 호주에서도 강진 쌀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한들농협(조합장 강운기)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호주로 첫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한들농협 호주 수출 물량은 1차로 5톤을 출고해 지난 17일 부산항에서 선적 했으며, 오는 12월 9일쯤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포장 단위는 4㎏, 10㎏, 20㎏ 등으로 나눠 소비자 선택기회를 넓힌 가운데 내년 2월쯤 2차로 한들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수출 상대국 소비자의 기호, 시장가격 등을 사전에 철저히 조사한 후 국내 수출 대행업체 (주)코리너스, 호주 수입 대행업체 (주)코즈라인을 지정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분담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내년에는 밥맛과 미질이 좋은 고품질 쌀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유통할 수 있는 다수계 품종을 재배해 해외 시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쌀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등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쌀 시장 개방 대비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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