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희망복지 지원서비스 “훈훈”

  • 홀로 사는 거동불편 장애인 집안청소 등



  •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4월말 출범이후 복합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는 가구를 방문해 주민들의 욕구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희망복지지원단과 강진봉우리 봉사단체 15명의 회원들은 병영면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지체(하지절단)5급 장애인 홍광식(56세)씨 집을 방문해 내려앉은 천정을 베니어판으로 수리하고, 도배․장판은 물론 마루, 전기, 수도, 배관 등 집 안팎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왼쪽 발목이 절단돼 홀로생활하고 있는 홍씨는 이제껏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생활하다가 최근 어머니의 사망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소식을 들은 희망복지지원단은 밑반찬과 말벗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진한사랑가족봉사단에 지원 요청했다.

     

    이날 정희훈(46세) 강진봉우리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가정을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송미희(43세) 강진한사랑가족봉사단장은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밑반찬 서비스와 말벗 및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충실한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읍․면사무소와 희망복지지원단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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