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올해 가을착수 경지정리사업으로 선정된 강진읍 신천지구와 칠량면 명주지구의 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억2천만원을 투입해 강진읍 신천지구와 칠량면 명주지구 등 2개 지구 51.6ha를 대상으로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불규칙한 논 필지를 규모화하고 용·배수로 정비, 경작농로 설치 사업 등을 하게 되고, 농민들이 내년에는 기계화 영농을 할 수 있도록 2013년 5월말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의 농경지가 높아져 국지적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를 예방할 수 있고, 기존 논농사 위주에서 논·밭 겸용 시설원예 등으로 농지의 용도가 다양해져 농지의 가치 상승 및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기계화 영농으로 경지 이용률 증대, 농촌 생활환경개선, 영농여건을 현대화해 우리 쌀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노령화된 농민들의 영농편익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