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절기 취약계층 수도계량기 교체

  • 강진군이 오는 5일부터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를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강진군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더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로부터 수도계량기 교체사업비 4천5백만원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대처가 어려운 가정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군에 보급된 수도계량기는 기기 안에서 물이 얼면 터질 위험이 있는 습식계량기였으나 이번에 교체하는 수도계량기 800여개는 지시부가 물에 잠기지 않아 동파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식계량기이거나 동파방지 기술이 적용된 기기들로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상수도 동파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박서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함 내부에 헌옷을 채우고 뚜껑을 잘 닫아 보온을 유지하고,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보호해야 한다”며 “집 안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서서히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상하수도사업소(☎430-3777)로 신고하면 즉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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