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 “길 열렸다”
강진명품상가 복합타운 및 중앙로 테마가로 지중화 사업추진 결정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전라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강진명품상가복합타운조성과 중앙로 테마가로 및 지중화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해 승인 신청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010년 농림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광특 70%, 군비30%)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전임 군수가 2011년 수립된 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중 영랑로 620m 지중화사업만 추진하고 모든 사업을 전면 보류하도록 하여 기본계획을 승인받지 못하고 미뤄왔다.
그러다 지난 4월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통적인 중심지역인 강진읍 5일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였음에도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완전한 시장이 되지 않아 반쪽짜리 시장으로 머물러 있어 시장 인근인 군내버스 공용정류장 주변 일대 8,917㎡에 한정식체험관을 비롯한 , 한우판매장, 먹거리 장터, 향토작가 예술작품 전시실, 도자기판매장, 음악감상실, 노래연습실, 소 공연장 및 공원․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명가수 가요제, 전국 실용음악과 대학생 노래경연, 실버가요제 등 각종 문화․관광․예술․음악 콘텐츠를 접목시켜 관광객을 끌어 들일 계획이었다.
군은 지금까지 이번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마련을 위하여 음악관련 전문가 자문을 비롯한 관련부서 팀장 간담회, 신 성장 동력 정책위원회, 강진읍 발전협의회 설명, 시장상인 및 중앙로 상가번영회 설명회, 읍면 이장회의 설명, 군 의원, 언론인, 이해관계자 등 선지지 견학 등 의견수렴을 거쳤다.
특히, 지난 9월 제1차 군 의원 간담회에서 사업설명을 마치고 지난달 11월12일 의원간담회에서 명품상가복합타운 조성 및 중앙로 주차장 조성 면적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중앙상가 부지 주차장 조성시 상가공동화 현상발생과 개인주차장 활용소지가 있어 제고의견과 명품복합상가부지는 군비부담을 우려해 유보되었다가 군 의회는 군민들의 여론 수렴을 하고 군비절감을 위한 부지매입 축소 등 수정안을 제시하면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히 고려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군은 12월4일 의원간담회에서 중앙로 주차장 조성은 사실상 폐지하고 주차장조성 사업비는 중앙로 테마가로 정비 및 지중화사업예산으로 전환하고, 명품상가복합타운조성은 당초 사업면적 8,917㎡(2,700평)에서 1,162㎡(352평)를 축소하여 7,755㎡(2,348평)로 사업계획 수정안을 제시하여 강진명품상가복합타운 조성사업 예정부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받아 들여졌다.
오는 11일에 있을 제2차 본회의에서 군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을 얻은 후 보상에 따른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읍 소재지 정비사업 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설명 및 의견을 수렴하고 전라남도, 농림식품부에 기본계획승인을 얻어 용역을 수립한 후 용역결과물이 나오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강진읍 소재지정비사업은 시장주차장조성사업비를 포함하여 151억6천7백만원(광특80억, 군비71억6천7백만원)이 투입된다. 5일시장주변 명품상가복합타운조성에 81억원(공사비31억원, 토지매입 등 보상비 50억원), 중앙로 테마가로 및 지중화사업에 53억7천5백만원, 설계비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에 3억원 등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13억9천2백만원이 투입된 영랑로(사랑병원～영랑생가입구, 620m) 지중화사업은 지난 9월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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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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