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 -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축 5만 8천두에 대해
    -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 및 가축질병예찰의 날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청정 축산물 생산과 질병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자 일제소독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소․돼지․염소 등 가축 5만 8천두에 대해 구제역 특별방역을 실시키로 하고 72개 방제단(약 240명)을 동원하여 소독이 취약한 소규모농가(약5,800호)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발생시 전파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농가에 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동물과 축산물의 국가간 교역이 전면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북한 등지에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봄철에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근 사료가격의 급상승으로 사육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의 사육여건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 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운영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3월부터 5월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공수의사․축산관련단체가 구제역 방역 및 예찰에 적극 참여케 함은 물론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 및 가축질병예찰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구제역은 물론 기타질병의 발생방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축산농가에 일제소독실시 철저와 함께 외부 가축 입식 시 사전 질병검사, 출입차량통제 등의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과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 발견 시 즉시 군청 상황실(061-830-5394) 또는 담당 공수의사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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