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하나봉” 친환경 고품질로 승부

  • - 친환경 품질인증에 박차 재배면적의 60% 달성
    - 하나봉 출하시작, 품질우수 3kg 한박스 30,000원 고가 판매


    한라봉으로 많이 알려진 부지화는 높은 당도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오렌지나 감귤보다 그 맛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일부 부지화 생산지역에서 수확적기보다 이른 시기에 품질이 떨어지는 부지화를 조기 출하하여 부지화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고흥군은 타지역 부지화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올해부터 브랜드명을 “하나봉”으로 명명하여 친환경하나봉연구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친환경재배로 전국 최고품질(당도 15°Bx 이상, 산도 1%이하, 3kg 한박스당 5~9과) 하나봉을 생산 고흥 하나봉이 전국 “명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흥군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하나봉연구회는 1월 상순부터 수확완료 때까지 하나봉 품질관리 중점 지도계획을 수립, 하나봉 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당․산도를 측정하여 최고품질의 규격품 하나봉만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에 박차를 가해 올해 재배면적의 약 60%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태다.


    또한, 고흥군은 하나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고, 토질이 양호하여 고품질 하나봉 생산에 유리한 천혜적 자연환경이 갖추어져 있어 하나봉 산업 발전에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 2002년부터 하우스 신축, 우량묘목 식재, 관수시설 등 재배기반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저장시설 설치, 미생물 퇴비공장 신축, 친환경재배기술 개발보급사업 등을 통해 하나봉을 유자나 석류처럼 고흥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1월 중순부터 하나봉이 출하되고 있는데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여 3kg 한 박스당 30,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설 대목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를 하게 되면 약 170여톤을 생산 1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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