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공직자가 모범이 되어야

  • 박병종 군수는 지난 1월 21일 간부회의 및 전 직원 보수교육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앞두고 공직 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선물 주고받기의 병폐를 근절하기 위해 관행을 빙자한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을 주지도 받지도 말 것을 강력지시 했다.


    그동안 미풍양속이라는 명분으로 관례적으로 선물과 금품이 오고 갔으나 이는 공직 내부의 큰 부담으로 상급자에게 보낼 선물을 고민하고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명절이 되서는 안되며, 지난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공직 개혁과 부정부패를 없애고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검소하고 홀가분한 설날을 보내자는 취지로 군민의 봉사자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로 삼고자 함이다.


    또한, 올해 설날은 상급자가 하급자, 동료 직원을 먼저 챙기되 설 선물은 우리 지역 특산물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평소 고마운 분이나 가까운 친지, 이웃 등 명절을 맞아 꼭 선물을 보내야 할 곳은 우리 고장 특산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군․읍면 등지에서 비노출 공직기강 확립 감찰 활동을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과 설 연휴기간을 전후하여 해이해지기 쉬운 근무 기강을 바로 세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중 선물, 금품수수 행위, 생활 민원처리 상황, 설 명절 종합 대책 추진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적발된 자는 엄중문책과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감독 책임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감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 공직자는 먼저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관심을 가지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즐겁고 훈훈한 명절이 되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작은 사랑과 관심을 실천하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해피고흥의 꽃이 따뜻한 설 명절의 온기와 함께 피어나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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