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에 앞장서

  • - 친환경 무농약 유자 따기, 차 담그기 등
    - 올해 매출 8천여만원 무난할 듯


    고흥군이 지난 11월 15일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농수특산물의 품질 우수성 홍보와 함께 판촉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 단체인 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 부녀회원(회장 정옥헌) 45명을 초청하여 유자 따기와 차 담그기 등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고흥군의 8품중의 하나인 유자는 지리적표시 제14호로 등록되어 지역대표특산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무농약인증 농장(풍양 박태화) 견학과 유자따기 작업을 직접 체험과 동시에 농가일손을 덜어주었다.


    부녀회원들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고흥유자의 우수성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하고 지난 태풍 “나리”의 영향에도 농민들이 땀과 정성이 깃들어져 탐스럽고 노랗게 익은 유자를 수확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친환경 유자차 담기를 실시하였는데 유자를 깨끗이 씻고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가늘게 썰어 설탕과 유자를 1대1비율로 섞어 버물어 진한 유자 향과 맛을 담았다. 


    또한, 갈대와 철새가 어우러져 생태환경보전과 고품질 쌀이 생산되는 광활한 고흥만간척지의 영농현장 견학을 통해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홍보하는 등 도시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 재배과정 소개와 농촌의 볼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녀회는 그동안 풍양면 당두쌀작목회(회장 장추남)와 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를 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5천여만원의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 하였는데 금년에는 마늘, 쌀, 유자 등 다양한 품목으로 판촉을 통해 8천여만원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부녀회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임직원, 학생 등 다양한 소비계층을 공략하여 우렁이 잡기 등 친환경 쌀과 연계된 소비자초청 체험행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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