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능성 물질이용 어류양식 상품개발』용역 보고회

  • - 소비자가 탐내는 고흥 유자넙치 집중육성 필요
    - 병원성 세균 저항성 탁월, 비타민C 함량 월등, 육질 부드럽고 쫄깃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4월 4일 군청상황실에서 DDA(국가간 거래확대를 위한 다자간 무역협상)/FTA(자유무역협정) 등 수입개방화 대비 및 기존 넙치양식과 차별화를 통한 대한민국 대표 넙치를 생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기능성 물질이용 어류양식 상품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고흥군의회 의원, 유자넙치영어조합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 김은희 교수의 프리젠테이션 보고, 질의응답, 상품개발 결과를 활용한 금후 사업의 방향제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용역수행은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에서 주관하고, 향토산업 가치혁신센터, 고흥수산사무소, 고흥유자넙치영어조합법인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다.


    고흥유자넙치는 넙치 양식과정에서 고흥특산품인 유자를 첨가 사육함으로써 넙치 고유의 성분과 유자의 유용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넙치 상품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능성 유자넙치의 식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상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용역에 의해 개발된 유자첨가 사료로 양식한 넙치는 자체 면역력 분석 결과 병원성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탁월하며, 비타민C 함량이 월등히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학술적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유자넙치 시식회 결과 일반넙치에는 없는 달콤하고 은은한 유자향이 비린내 때문에 회를 꺼리는 소비자들의 기호에도 맞아 새로운 소비층 확대 및 소비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능성 어류양식 상품개발 용역 중간보고서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수정 보완 후, 고흥유자넙치 지리적 표시등록 및 상품개발 결과를 활용 일반넙치와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명품 수산물로 육성시켜,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모화․기업화 추진 방안에도 부합하여 관계기관 및 어류양식 어업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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