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긴급지원

  • -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조사료재배면적 확대로 강력대응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고공 행진함에 따라 축종별 축산단체 대표와 협의회를 가져 건국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은 축산업에 대하여 축산단체에서 힘을 모아 축산농가 권익보호와 사료가격 안정대책 추진, 조사료재배면적 확대지원, 사료가격 안정 기금마련, 각종 보조사업 지원, 생균제 및 대체사료 연구개발,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쇠고기이력추적제사업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 곡물가 폭등으로 사료 값 인상에 따른 대책보다 미국산 옥수수재배 면적감축 계획에 대비한 조사료재배 확대를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농업 생산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요즈음 양축심리가 위축돼 한우 출하두수를 조절하는 등 축산농가 사기가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결의하였다.


    축산농가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에 따른 세부추진 내용은 전남도로부터 90억 3천만원을 배정받아 주아정부특별융자금인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여 사료가격 급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이며(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지금이라도 군에 신청하여 등록하면 지원가능), 농가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군에 신청하면 농가당 한우·젖소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 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대출취급기관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이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3.0%로 대출취급기관은 농가의 담보여력 및 경영상태 등을 신속히 평가하여 농가에 빠르게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며, 담보력이 미약한 농가의 원활한 대출을 위해 일반축산농가는(한우·젖소 등) 5천만원, 양돈농가는 1억원까지 농신보 특례보증(간이신용조사)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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