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가져

  • - 사물놀이 공연, 건강체조 경연대회 등 다채롭게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여 약화되고 있는 도덕성 회복과 전통적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고흥군민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고흥군이 주관하여 박병종 군수 등 내외 귀빈과 22개 시군 노인회장, 마을경로당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례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어르신들 중심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병종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생활을 어르신들이 흘린 땀의 댓가로 이 터전 위에서 어르신을 편히 모시기 위한 군정시책을 열어 갈것이며 한분 한분을 내 부모처럼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어르신들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사물놀이 모듬굿을 식전 행사의 시작으로 노인강령낭독, 유공자시상, 기념사,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 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11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져 어른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을 한껏 더했다.


     3부 행사는 각 읍면별로 오찬과 휴식을 갖은 후 오후 2시부터 16개팀 300여명이 참가하여 노인장수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있었다.


    이날 경연대회는 고흥군 보건소 직원들의 협조와 지도 아래 땀흘려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여가문화를 즐기고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경로효친의 사회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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