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우개량 평가대회‘최우수’차지

  • - 수송아지, 큰암소, 암송아지 3개부문 우수성 인정 수상 영예
    - 우수한 혈통을 기초로 한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 계기 마련


    고흥군이 전라남도 한우의 고급육 생산과 우수형질 육성을 위한 도 주관 한우개량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군은 지난 9일 나주 가축시장에서 FTA 대응 한우개량 촉진을 목표로 열린 제29회 전라남도 한우개량 평가대회 생축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로는 수송아지 부문에서 포두면 연등리 김점석씨, 큰암소 부문에서는 점암면 신안리 신삼식씨,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포두면 남성리 서원평씨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 농가는 수 년 전부터 한우 우수형질 개량을 위해 자발적으로 우수 암송아지를 확보하고 우수형질로 평가된 정액을 인공 수정하여 밑소 생산에 최선을 다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육 전두수를 혈통 등록하여 관리하는 등 쇠고기 생산이력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는 것이 현장실사 팀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산업의 최대 관건은 “우수한 혈통을 기초로 한 고급육 생산”이라면서 “한우경진대회, 한우특성화계획교배사업, 쇠고기생산이력제, 친환경축산기반구축”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한 대형 장비지원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평가대회가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고취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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