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남포미술관, 8월 28일까지 특별기획전시회 개최

  • 陶藝-흙과 불이 빚어낸 미감, 윤석신·이병권의 手作 전시



  • 윤석신-이중투각 목단문화병



    이병권-가을



    이병권-바람



    이병권-조선의 달



    윤석신-계영배



    윤석신-육각도판차테이블

  • 고흥 남포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8월 28일(일)까지 특별기획전시 <陶藝-흙과 불이 빚어낸 미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도자의 명맥과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토촌(土村)윤석신과 덕천(德泉)이병권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흙과 불 그리고 혼이 어우러진 도자 조형예술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공감하고자 마련되었다.

    윤석신 작가는 1979년 도예에 입문하여 전통 도자의 재료와 옛 기법을 계승하는 동시에 실용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조선 도자 공예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분청사기 작품들과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깨달음을 알려주는 신비로운 술잔 ‘계영배’, 작가 특유의 아이디어와 위트가 넘치는 생활 도자기 등을 선보인다.

    도천(陶泉) 천한봉 선생(대한민국 도예명장95-1, 경북무형문화재)을 사사한 이병권 작가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살린 작품으로 국내외 전시와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에서 구워낸 다채로운 기법의 찻사발과 자연스럽고 담백한 매력의 달 항아리를 전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창작 체험 프로그램 ‘문화와 함께하는 수요일-도자기, 색을 입다’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두 작가의 집념과 열정으로 완성한 秀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형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예술품이자, 현대 미술의 장르로서 ‘도예’의 예술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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