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1기 수료식 가져

  • 고흥의 설화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다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6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박물관 대학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대학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추진한 박물관 대학 1기는 지난 4월 24일부터 개강해 주 1회씩 10주의 기간 동안 16회의 강의에 전남 동부권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24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상상력의 원천, '설화의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설화 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소설가, 시인, 스토리텔링 작가, 동화 작가 등 창작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고흥 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개발의 중요성과 콘텐츠 산업의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공하였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교육을 통해 작성한 스토리 공모전을 공유하는 강의를 마치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설화 분야 한국 최고 전문가를 섭외하여 다채로운 강연을 실시해 전남 동부권 지역민들에게 고흥의 설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흥이 설화문화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지역의 역사·문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박물관 대학을 개설하여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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