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등산 철쭉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어요.

  • - 자연이 만든 색의 조화, 분홍빛으로 최절정

    고흥군(군수 박병종) 풍양면에 소재한 천등산 산자락에는 철쭉꽃이 만개하여 산에 분홍물감을 뿌려놓은 듯 절경을 이루며, 이 곳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풍양면, 도화면, 포두면 3개면에 걸쳐있는 천등산은 매년 이맘때면 새색시의 수줍은 미소처럼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천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절경은 신록의 푸른 잎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천등산 철쭉은 4월 하순경에 피어 5월초 어린이날을 전 후로 절정에 이르며, 해마다 봄이면 등반객과 관광객 등 전국 사진작가들은 물론 가족 단위로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감상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천등산 철쭉은 자연발생 군락지로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광활하게 서식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자연 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천등산 철쭉꽃을 구경하려면 보성군 벌교읍에서 4차선 도로를 이용하여, 고흥읍에서 구국도를 통해 풍양면 하림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율치리를 지나 사동마을 진입로에서 차량으로 천등산 중턱까지 올라가면 연분홍빛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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