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2기 수료식 가져

  • 고흥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알리다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0월 30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박물관 대학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대학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추진한 박물관 대학 2기는 지난 2월 5일부터 개강해 주 1회씩 10주 기간 동안 16회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반복된 휴강으로 인해 지난 10월 14일에 종강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 1기에 이어 "고흥의 역사, 스토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흥 역사 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스토리텔링 전문가, 소설가, 문화기획가 등을 초빙하여,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고흥 인물 중심적 스토리를 접하고, 고흥에 숨겨진 인적자원을 발굴, 활용하는 문화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특히, 그동안 주목되지 못한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이번 학기는 역사 분야 한국 최고 전문가를 섭외하여 강연을 통해 고흥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기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계기가 돼 수료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교육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하여 수강생들에게 수료증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 수강생에 따르면 “고흥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에서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의 구국활동, 생활 곳곳에 숨겨진 지명유래,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문화예술 인물, 재래시장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찬란했던 고흥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런 소중한 시간을 더욱 많은 군민들이 접할 수 있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역사에 스토리가 더해 우리지역 역사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고, 고흥의 유구한 역사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으며, 앞으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흥 도자문화의 전통과 계승을 위해 추진된 “제3회 분청사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 개막식도 함께 열려 분청문화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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