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효율적 예산확보를 위한 스킬 워크샵 가져

  • - 열악한 郡재정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도비 확보
    - 현실적이고 실효성 높은 예산확보방안 모색하기도


    고흥군청 간부공무원들이 열악한 지방예산의 효율적인 확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데 머리를 맞댔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3. 18(화) 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군청 전 실단과소장과 담당급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스킬(skill) 워크샵」을 가졌다.


    국비 및 도비 확보에 대한 공직자 공감대 형성과 예산스킬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샵은 풍양면 출신으로 전남도청 재정담당관을 지낸 바 있는 황남길 前국장을 초빙하여 예산실무 전반에 대한 유익한 강의로 채워졌다.


    황 前국장은 80여분 간 진행된 강의에서 “고흥군의 재정여건상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그 어떤 시책추진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고흥군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으나 앞으로는 예산확보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부터 사업별 예산제가 도입되면서 더욱 비중이 높아진 보통교부세와 국고보조금, 균특보조금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이자수입 증대와 지방세 징수, 인구유입 등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중앙부처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과 연관된 사업을 발굴하고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박병종 군수는 이날 부군수가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고흥군 재정자립도는 7.6%로 전남도 평균인 11%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새 정부에서도 경상적 경비를 10% 절감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어서 향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지방예산 확보에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결집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산스킬 강의에 앞서, 조직의 펀(fun)경영을 위해 직장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의 기(氣)살리기, 그리고 웃음과 칭찬을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를 주 내용으로 하는 웃음리더십 강좌도 실시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국‧도비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군수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면서, “공무원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이러한 워크샵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도 다수의 직원들이 소그룹 형식으로 참여하여 업무연찬은 물론, 행정제도 개선 등에 대한 워크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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