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 상한 하늘나리마을에서 가을날 추억을- - -

  • 곡성군 죽곡면 상한 하늘나리마을에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 백일초등학교, 동림초등학교, 서원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600여명이 찾아와 다채로운 체험 학습을 하고 있어 곡성군에서 하늘아래 첫 동네인 상한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따사로운 가을 햇볕 속에서 벼 수확에 한창 바쁜 가운데서도 상한하늘나리마을 주민들은 도시에서 찾아온 초등학생들에게 시골의 따뜻한 인심과 정을 심어주고자 단감 따기, 인절미 만들기, 밀납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해 주며 초등학생들이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직접 시범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맑고 공기와 푸르른 가을 하늘아래 체험학습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직접 단감을 수확하며 먹어보기도 하고, 올해 새로이 수확한 햅쌀로 인절미를 만들어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농기구 체험 전시관에서 마을 주민들이 예부터 사용해왔던 전통 농기구 및 가구 등을 구경하고 직접 만져보기도 하였다.


     특히 상한하늘나리마을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한봉 꿀을 수확하고 남은 밀랍을 이용한 양초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죽곡 상한하늘나리마을은 22개 가구가 오순도순 모여 사는 조그마한 산골마을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 2003년, 2005년, 2008년 네 번에 걸쳐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훈훈한 인심이  있어 해마다 1만 명이상의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죽곡 상한하늘나리마을을 찾아오면 봄에는 봄나물 캐기와 벌집 분양 체험, 매실따기, 여름에는 다슬기와 가재잡기 그리고 옥수수, 감자 쩌먹기, 겨울에는 한과 만들기와 호박죽 쑤어먹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곡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