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기법 업그레이드로 다문화가족에게 행복을

  •  곡성군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및 아동양육지도를 실천하고 있는 22명의 방문교육 지도사를 모시고 지난 10월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상담 및 대화기법 업그레이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과학대학 다문화교류과 최옥 교수로부터 ‘상담 및 대화기법’에 대한 강의와 방문교육지도사들의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사례발표자로 나선 한국어교육지도사 신춘자씨(54세)는 “금년 8월 베트남 댁들이 한국어교육을 시작할 때는 글자를 그림으로 외우는 것을 보고 그림카드를 준비하여 새로운 단어 그리기 및 읽기를 가르쳤고, 그 후 어린 딸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면서 연상기법으로 학습 효과를 올렸더니 이제는 120개의 단어를 쓰고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다.” 라고 말하였고,   아동양육지도사 김선희씨(40세)는 “다문화가정의 7살 아이들은 숫자는 어느 정도 아는데 한글은 모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문화가정의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해야 되겠다.”라고 말하면서 “직업적인 의식을 버렸을 때,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서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되더라.” 라고 말했다.


    <곡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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