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전남 구례군이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사회참여 기회확대는 물론 생활안정 소득보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농촌체험시설 안내 등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등 총 5억4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등 18개 사업프로그램에 340명의 어르신을 채용해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참가자는 1일 4시간씩 주 3회(월, 수, 금) 근무하며, 월 평균 48시간의 지원활동으로 월 20만원이내의 보수를 받는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인력파견형 등 4가지 사업유형으로 ▲공익형 사업은 어린이 안전지킴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거리환경개선보호사업 등 12종이며 ▲복지형 사업은 거동불편노인 돌보미, 독거노인 및 경로당 환경사업 등 3종이며 ▲교육형 사업은 농촌체험시설 안내와 건강장수문화 해설가교육 지원사업이며 ▲인력파견형 사업은 전통부채업체 파견 지원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히, 전국 제일의 장수고장으로써 건강장수문화 조성을 위한 컨텐츠 개발로 장수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레저.건강.복지증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실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건강장수문화 해설가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수고장 이미지를 한층 각인시켜 주고 있다.

    거동불편 노인돌보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애순(76세,여) 할머니는“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찾아가  집안청소와 빨래를 해 드리고, 좋은 말벗이 되어 드리니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매우 기뻐하셨다”며 
    “고령의 나이지만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 수 있게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노인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능력있는 노인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인구(7,388명)가 군 전체 인구(27,518명)의 26.8%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복지 향상과 사회적 부양부담 경감차원에서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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