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신나는 예술여행’ 구례 해남 등 5개 지역 순회

  • - 시조문학 어울림 한마당 -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가시게 하는 문학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2007 신나는 예술여행’ - 시조문학 어울림 한마당 - 행사가 그것이다. 오는 7월 31일 오후 2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중동초등학교에서 베풀어지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영암(8월 1일 오전 10시 사회복지회관), 완도(오후 2시 사회복지회관) 강진(오후 5시 대구면 노인복지회관) 해남(2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회관)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며 펼치는 이번 문학 축제는 문화적 소외의식을 느끼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열린시조학회 민족시사관학교’(대표 윤금초)가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시조문학 강연, 시조창작 강좌, 시조창작 그룹지도, 자작시조 낭송회와 함께 ‘현대시조와 인접 예술의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윤금초 정평림 곽홍란 김영완 박희정 홍준경씨 등 현역 시조시인 16명의 작품을 클래식으로 구성(시노래 ‘풍경’ 대표 진우)하여 공연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문현씨가 현상언 이승현 배우식 김환수씨를 비롯한 20명의 작품을 시조창으로 부르는 등 현대시조와 일반 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우리 민족의 숨결 속에 녹아있는 시조문학(時調文學). 민족시가(民族詩歌)의 대표적 정형시인 시조문학이 소비자(독자)를 찾아 가까이 다가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역 시조시인 60명이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 나선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은 각 지역 사회복지관,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수련회관 등 현장에서 참여 시인들이 자신의 시집에 사인하여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동학사, 책만드는집, 고요아침, 작가 등 출판사 협찬을 받은 문학서적 기증식도 갖는다.

     

    특히 해남에서는 8. 2일 해남 청소년 수련회관에서 1부 행사로 현대시조와 문학 향수자의 교감이란 주제로 문학강연 및 시조창작강좌, 창작 그룹지도, 자작시조낭송 등의 행사를 갖는다. 2부 행사로는 현대시조와 인접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현대시조와 클래식, 시조창, 판소리공연, 입체낭송, 도서기증식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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