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희망근로사업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원추리 꽃단지’를 조성한다.



  • 14일 군에 따르면 지리산의 노고단을 대표하는 야생화인 원추리 군락지를 확대 조성하기 위해 희망근로사업 인력을 활용, 원추리 꽃묘 200만본을 생산•이식하는 작업이 한창이다(사진 1)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용방면 신지리 쓰레기매립장 부지 4.2ha에 ‘원추리꽃 육묘단지’를 조성해 원추리 꽃묘재배는 물론 주변환경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군에서 자체 생산한 ‘원추리 꽃묘’는 구례읍 서시천변을 비롯 섬진강 하천변, 저수지 제방, 주요 도로변 등 총면적 30ha에 식재되어 내년 하계휴가철 지역주민과 방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48ha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별화된 원추리 꽃단지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으로 원추리 꽃묘 생산사업을 추진해 꽃묘 구입비 1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구례읍 서시천변 일원에 조성된 20ha 규모의 원추리 군락지는 매년 6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1,000만 송이의 원추리꽃이 일제히 만개, 노오란 황금물결의 대장관을 연출하는 등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만들기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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