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신속한 학교예방접종 조기완료로 신종플루 환자 급격히 감소

  • 구례군(군수 서기동)의 신종플루 환자 발생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주간 최고 78명에서 16명으로 감소하고, 항바이러스제 투약인원도 주간 214명에서 65명으로 현저히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일일 환자수가 지난 16일에는 115명으로 최고 정점에 달하였으나, 지난 30일 부터는 환자 방문객 수가 일일평균 30여명밖에 되지 않아 환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군은 이처럼 신종플루 환자발생이 급속도로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주일동안 단체예방접종을  조기에 완료한 성과로 해석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예방접종에 최우선을 두고, 의사의 철저한 예진실시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 구급차와 구급대원의 비상체제를 유지시켰으며, 학교접종 후 30여분 동안 의료진이 머물면서 학생들의 이상반응 여•부를 최종 관찰한 결과 경미한 증상 외에는 이상반응이 나타난 학생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건강생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 신종플루를 예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출입을 삼가며,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영유아, 임산부, 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면 환자발생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상자들에게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신종플루 예방접종 홍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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