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 3년간 33억원 지원 가공시설 등 확충



  •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우리밀 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부터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하여 우리밀 명품화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농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1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에서 구례군의 우리밀 명품화 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선정 배경은 1984년 정부 밀 수매 폐지 이후에도 우리밀 가공공장을 중심 으로 꾸준하게 밀을 재배하여 산업화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부터 우리밀 생산자회를 중심으로 90ha의 면적에 무농약으! 로 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유기질 퇴비와 해수 등 친환경 제재를 지원한 군의 농업시책과 우리밀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객 및 기업유치 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검정밀, 녹색밀 등 기능성 밀을 선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무농약 재배를 1,000ha까지 늘려 지리산 산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면, 냉동빵 등을 상품화하여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으로 조성되는 구례군 소재 용방농공단지에 제면, 제빵, 제과업체를 유치하여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우리밀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체험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밀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밀 산업 전반에 걸쳐 외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우리밀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밀 명품화 사업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해 생산, 가공, 관광이 함께 연계될 수 있는 명실공히 지역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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