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최열 환경재단 대표초청 ‘지식재산아카데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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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에서는 29일,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초청, ‘자연에너지로 지구를 살리자’는 주제의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는 남구가 지난 달 15일부터 매주 한번씩 사회저명 인사를 강사로 초청,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의 관심사에 대해 강의하는 것으로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최열 대표가 세 번째 초빙강사로 선정됐다.

     최열 대표는 미리 배포한 강의자료를 통해 ‘환경'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이 훨씬 긴박하고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꽃이 제때 피지 않는가 하면, 어느 지역에는 과거에 없던 생소한 식물군과 과일나무가 출현하고, 850mm의 국지성 호우가 단시간에 쏟아지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각종 환경변화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특히 올해 초 세계적인 학자 2,500명이 모인 기후변화 국가간위원회에서 10년 안에 지구에 환경 대재앙이 오고, 2080년이 되면 지구상의 생명체 20~30%가 멸종위기에 처한다고 발표한 것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최 대표는 기업의 환경경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예로는 유한킴벌리의 나무심기 운동, 롯데백화점의 자연에너지 이용,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개발, 그리고 소니의 지구 온난화 방지노력 등을 들었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환경이 밥을 먹여주는 시대임을 강조하면서, 산업혁명기에 공업화를 했던 곳과 그렇지 않았던 프랑스의 두 지방의 예를 들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나 공업화를 했던 곳은 지금은 가장 슬럼화되고 못사는 지역으로 전락했고, 문화유적지와 환경을 잘 보존했던 지역은 지금 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가장 잘사는 곳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보듯이 앞으로의 경쟁력은 ‘환경의 보존’에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과 국가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지식재산 아카데미는 발명도시, 지식재산도시 조성을 추진중인 광주 남구가 7월 15일부터 매주화요일에 한 번씩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아카데미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광수시 남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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