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풍·폭염 피해 예방 대책 추진

  • 무더위 쉼터 확대·재난도우미 운영·살수차 운행 등

  • 광주광역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8월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광주 폭염 일수는 21일,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폭염, 태풍, 호우, 물놀이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시는 무더위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확대(1285곳→1500곳)하고 냉방비지원, 2500명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 다중밀집지역 주변도로 살수차 운행, 우산형 그늘막 쉼터(163곳) 설치, 건설·산업 사업장 등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및 119 폭염 구급대(30대)등을 운영한다.

    또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강풍, 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상황별 맞춤형 재해예방 및 복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재해예방 정보제공 및 피해복구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기간인 8월을 맞아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각 부서와 자치구가 협력해 시민은 물론 광주를 찾은 마스터즈 참가자와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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