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2개 생필품 물가잡기 나선다

  • -17일, 11개 분야별 담당관 지정-


    광주시가 52개주요 생필품 물가잡기에 나선다.


    시는 17일 오전10시 3층 소회의실에서 ‘물가 안정 관리를 위한 품목별 담당관 보고회’를 갖고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52개 물가 집중 관리 주요 생필품에 대한 본격적인 물가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3월 수립된 지방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업무담당 실․과․소장 등 11명으로 품목별 담당관을 구성하여 담당관 책임 하에 품목별 가격‧수급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분석해 인상요인 발생시 적기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물가 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52개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분야별 현장 합동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원자재의 매점매석과 불법 담합행위 등에 대해서는 시‧구, 경찰,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모니터요원(35명)의 현장 지도‧감시 활동을 강화해 주1회 52개 주요생필품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물가현장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 해 시‧구․소비자단체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가격안정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 및 포상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외식비, 이‧미용비 등 서비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음식업협회, 요식업협회, 이미용협회 등 관련 단체에도 가격 인상을 억제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소비자 단체 등 민간단체에서도 과다인상업소 이용안하기, 업소별‧품목별 가격 공표, 물가안정 캠페인, 다양한 소비자 물가 정보제공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시 소비생활센터’를 통한 시민 제보 처리를 활성화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육, 캠페인 등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해 물가안정 관리에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범시민적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신기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지역의 물가안정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각 경제주체가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의 정신으로 적극 동참해 광주시를 물가안정‧건전소비 1등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협조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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